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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상권을 가다,에디슨

페스티벌플라자 중심으로 비즈니스 확대되는 중한인 적어 중국ㆍ인도계 등 타민족 고객 확보 필수

관리자 기자2013.03.20 11:45:54

에디슨 한인 상권의 중심지로 부상한 페스티벌플라자. 주고객층은 한인보다 중국ㆍ인도계 등 타민족 고객들이다.

중부 뉴저지 에디슨의 한인 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 플러싱이나 맨해튼, 북부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의 한인 상권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한인 업주들이 중부 뉴저지의 대표적인 한인 상권인 에디슨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엔 연면적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 페스티벌플라자가 2010년 오픈, 중부 뉴저지 최대 한인 상권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대형 상권을 형성할 정도로 한인 인구가 많지 않은 데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가 한인 소매점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한인은 물론 중국인 등 아시안을 흡수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중부 뉴저지의 중심=에디슨은 중부 뉴저지에서 한인 비즈니스가 가장 많이 모여있는 지역이다.

북쪽에 있는 팰리세이즈파크ㆍ리지필드에서는 자동차로 30분, 남쪽 체리힐까지는 1시간쯤 걸리기 때문에 뉴브런스윅ㆍ이스트브런스윅ㆍ메투첸ㆍ프랭클린ㆍ피스카타웨이 등 인근 지역은 물론 플레인스보로나 프린스턴 지역의 한인들까지 한인 업소를 이용해야 할 때는 에디슨을 찾는다.

그러나 한인 상권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이 지역에서 5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한식당은 김치하나ㆍ청솔밭ㆍ금호정ㆍ남보완 등 5~6개이며, 페스티벌플라자에 있는 소공동순두부ㆍ왕갈비, H마트 내 푸드코트 업소, 일식뷔페 이찌우미 등 최근 3~4년 사이 새로 생긴 곳을 합해도 10개 미만이다.

식품점은 H마트, 은행은 BBCN은행이 유일하게 진출해 있다.

본래 1번 도로와 올드포스트로드 중심으로 주요 한인 업소들이 위치해 있었으나 중심 상권에서 약간 벗어난 27번 도로 선상에 페스티벌플라자가 생기면서 상권의 중심도 옮겨졌다.

이 쇼핑몰에는 H마트를 비롯해 BBCN은행,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 등이 입점해 있으며, 대형 찜질방ㆍ스파도 문을 열 계획이다.

◆경기 침체로 성장 주춤=관계자들은 에디슨 지역이 중부 뉴저지의 중심 상권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으나 2008년 이후 시작된 경기 침체에 타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불경기로 1번 도로 선상에 위치한 업소들이 폐업을 하거나 이전했고, 그 자리에는 타민족 업소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상권 확장은 힘을 잃었다.

지난 2~3년 새 타민족에게도 잘 알려져 있었던 1번 도로 선상의 우전면옥이 문을 닫았으며, 에디슨 초기 이민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또바 비디오도 폐점했다.

H마트는 페스티벌플라자로 자리를 옮겼으나 기존 H마트 자리도 2년 여간 비어 있는 상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인 상권이 번창할 만큼 한인 인구가 많지 않으며, 초기 이민자 보다 이미 미국 사회에 정착했거나 유학생이 대부분이라 영어권 업소를 이용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는 한인들이 많은 편"이라며 "일부 한인들은 여전히 북부 뉴저지나 맨해튼에서 쇼핑까지 하기 때문에 한인 상권이 발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10여 년간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한 업주는 "이 지역 한인 중 70%는 네일ㆍ세탁소를 운영하는 데 경기 침체로 이 업종들이 타격을 입어 이들의 씀씀이도 많이 줄었고 결국 한인 상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시안 겨냥 비즈니스=관계자들은 한인 만을 겨냥한 비즈니스로는 이 지역에서 승산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대신 중국ㆍ인도 등 아시안 시장에 통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유명 브랜드나 뉴욕ㆍ북부 뉴저지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업소의 분점 등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페스티벌플라자에 있는 산수갑산2의 노종환 사장은 "한인타운 규모가 작고 한인 인구 증가도 주춤해 진 것 같다"며 "중국ㆍ인도계 고객 비율이 높아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메뉴 개발이 중요하며 때문에 오히려 중국계 업소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타지역에 비해 비즈니스 운영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팰리세이즈파크와 페스티벌플라자에서 아모레숍을 운영하는 최성해 사장은 "매장을 오픈 하기 전에는 한인과 타민족의 비율이 약 50대 50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한인 고객은 10~20%로 적은 편"이라며 "중국인들이 한국 화장품에 대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한류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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